[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체인지 데이즈'가 세 커플 모두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자신들의 관계를 다시 바로잡는 '진정한 커플 새로고침'으로 4개월 간의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최종 선택에서는 기존 연인과의 연애, 다른 이성과의 새로운 연애, 혹은 아름다운 이별 사이에서 갈등하던 6명의 남녀들이 모두 현 연인을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성호·이상미, 오진록·김민선, 강우석·이홍주 세 커플은 모두 "저에게 너무 중요한 사람이다" "저에 대해 많이 깨달았고 반성했다" "서로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곁에 있는 연인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MC들 역시 "이제 돌아가서가 시작이다" "예쁘게 잘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담은 응원을 보냈다. 커플들과 함께 울고 울었던 시청자들 역시 훈훈한 지지를 건넸다.

세 커플의 연애 고민과 각자가 원하는 행복한 연애의 청사진을 그려온 '체인지 데이즈'는 솔직함이라는 키워드로 극사실주의 연애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획득,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차별화된 지점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인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지만 끊이지 않는 갈등 때문에 고민하는 커플들의 솔직하고 투명한 속마음은 물론, 같은 고민을 지닌 이성들과 진지한 연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담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묘한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연인들 간의 가시 돋친 대화와 눈물에 안타까워하며, 연인 간의 극적인 화해에 감동받는 등 연애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느끼며 4개월 간 세 커플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이처럼 '체인지 데이즈'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커플들의 속마음을 노필터 렌즈로 들여다보는 '찐 리얼'의 매력을 통해, 핑크빛 썸 중심이었던 연애 리얼리티 장르의 폭을 360도 확장한 신개념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높은 인기와 화제성에 힘입어 '체인지 데이즈' 측은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했으며, 시즌1을 관심 있게 시청한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오는 14일 세 커플의 후일담을 담은 스페셜 편을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