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최진철 더비가 펼쳐진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7일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팀의 대결은 일명 '최진철 더비'라 불리며 경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철은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당시 FC 구척장신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최종 꼴찌를 기록해 경질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FC 월드 클라쓰의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최진철은 멤버들과 돈독한 애정을 보이며 우승을 노렸지만,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3, 4위전 매치를 확정지었다. 이런 가운데 최진철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에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최진철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두 팀의 3, 4위전 매치에 FC 월드 클라쓰는 "전 여자친구보다 잘할 거다.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이기겠다"라며 남다른 투지를 불태웠다.

이번 경기에서 FC 월드 클라쓰는 주장 에바와 에이스 사오리를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FC 구척장신의 골망을 위협했다. 이에 FC 구척장신은 차수민과 이현이가 반격에 나서며 팽팽한 경기를 선보였다.

최진철 더비의 결과는 오는 8월 밤 9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