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도시어부3' 트롯 가수 조정민이 열정적인 자세로 낚시에 임해 시선을 모았다.

2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조정민, 전 야구선수 정근우, 2PM 우영과 함께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 대결을 벌였다.

이날 조정민은 주위에서 연거푸 삼치를 낚아올리자 조급해져만 갔다. 무한 캐스팅으로 삼치를 낚기 위해 노력했지만, 감감무소식.

그러나 조급함도 잠시, 그에게도 히트가 찾아왔다. 이동을 위해 줄을 감는 찰나, 고기가 조정민의 미끼를 문 것.

조정민은 첫 삼치에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릴링을 했다.

고기를 올리는 과정에서 고기가 고리에서 빠지며 놓칠 뻔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건져올리며 기쁨을 맛봤다. 조정민은 무아지경 춤을 선보이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건져 올린 삼치의 길이는 82cm. 조정민은 "힘이 불끈불끈 난다. 이 맛에 낚시를 한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 몸이 바다에 빠져도 좋으니 큰 놈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강한 열정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그런 조정민의 다부진 포부는 같은팀 우영이 혀를 내두를 정도.

특히 조정민은 새로 산 장갑이 다 해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는데, 그만큼 낚시에 진심으로 임한 것.

이후 발표된 단체전 결과 조정민은 우영과 함께 비록 4위에 그쳤지만, 낚시를 대하는 열정만큼은 '낚시 여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없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