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컬투쇼'에서 가수 조장혁이 뮤지컬 데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조장혁,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랑했어요'는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김현식의 명곡으로 절묘하게 엮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사랑사랑' 등의 음악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곡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성의 다채로운 편곡으로 명곡을 변주해 선보인다. 조장혁, 고유진뿐만 아니라 정세훈, 성기윤,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등이 출연한다.

'사랑했어요'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조장혁은 "정말 재밌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야 뮤지컬을 하게 됐는데 새로운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유진은 "난 10년 정도 했다. 원래 조장혁 형이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았다. 근데 공연을 하고 나니까 다른 세상이 있다더라. 지금은 노래가 안 될 정도로 감정에 취해 계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