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모델 한혜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컴백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31일 FC구척장신과 FC 불나방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당시 불명예를 안으며 꼴찌를 기록했던 FC 구척장신은 최약체로 평가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리그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4강에 오르며 매회마다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런 가운데 FC 불나방과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주장 한혜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맞았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연습 현장에 복귀한 그는 "폐활량이 이전의 60~70% 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동안 온갖 시련에도 위기를 극복해냈던 FC 구척장신은 자가격리 중에도 팀원 모두가 각자 집에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고, 경기 전까지 맹훈련에 돌입하며 똘똘 뭉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이는 승리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FC 구척장신이 또 한 번 반전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9월 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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