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 이미지 추락 불가피 [이슈&톡]
2021. 08.26(목) 16:24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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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NCT 루카스가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직접 쓴 자필 사과문까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동안 쌓아온 루카스의 이미지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루카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루카스는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다.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자숙을 하겠다고 털어놨다.

루카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일 발매 예정이었던 WayV-루카스&헨드리 싱글 'Jalapen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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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리꾼들은 중국어로만 적혀 있는 자필 사과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루카스가 한국에서 6년 이상 거주했고, 그동안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했다는 점에서 사과문에 대한 성의를 지적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들은 루카스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중국 팬들을 위한 사과 아니냐" "중국 가면 한국 욕 할 것 같다" "인성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외국인 아이돌은 이제 그만 나오길 바란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루카스와 수년간 교제와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 루카스가 나한테 호감을 표시해서 연애를 하게 됐다. 근데 갑자기 힘들다고 해어지자길래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루카스가 보고 싶다며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이자 루카스가 쉬는 날마다 우리 아파트를 찾아와 내 돈을 쓰게 만들었다.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루카스와 과거 교제를 했다는 중국 누리꾼의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나와 경험이 비슷하다. 시기 또한 놀라울 정도로 겹쳤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라며 루카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루카스는 침묵을 깨고 사과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어 사과문'이 비난의 화살을 받으며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운 셈이 됐다. 결국 자숙을 선택한 루카스가 향후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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