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했거나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강인, 성민이 최근 각자의 방법으로 근황을 전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인은 최근 절친인 방송인 엘제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엘제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강인과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인은 활동 중단 당시보다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일부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건강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강인이 직접 나서 해명했다. 자신의 SNS에 "충격은 아닌데. 건강하게 다이어트 한 것"이라며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주변에서 걱정스러운 연락들 너무 많이 받는다"며 건강이상 루머에 선을 그었다.

강인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다.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다양한 구설에 휘말리며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폭행과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럼에도 이듬해인 지난 2017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추가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당시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아 강인은 정식 입건되지 않았다.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지난 2019년 5월 웹드라마 '미래에서 생긴 일'을 통해 활동 복귀를 알렸지만, 부정 여론이 거셌다. 결국 강인은 같은해 7월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성민은 최근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앨범이 아닌 솔로곡 발매다. 오는 9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싱글 '굿나잇, 서머'(Goodnight, Summer)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소속사 레이블 SJ를 통해 티저 이미지와 가사 포스터 등을 차례로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성민은 지난 2019년 11월에도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성민은 강인과는 달리 여전히 슈퍼주니어 소속이다. 하지만 그룹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할, 팬 기만 등을 이유로 슈퍼주니어 팬들과 등을 지게 됐다.

아이돌의 활동 중 결혼이 비난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당시 성민이 보인 태도가 문제가 됐다. 팬들에게 선물 받은 시계나 모자, 의류 등을 김사은과 나눠 커플 아이템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였다.

또 결혼 발표 시기나 결혼식 일정 등이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행복에만 초점을 맞춰 잡혔다는 것이 팬들을 불편하게 했다. 성민은 지난 2014년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를 열흘 가량 앞두고 김사은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결혼식 역시 월드투어 기간 중 진행하며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후 팬들은 성민의 퇴출 성명을 발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성민은 슈퍼주니어와 관련된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성민의 리우 스튜디오'(LIUstudio)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종종 아내와 함께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엘제이 인스타그램, 레이블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