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재갑 교수 "코로나 확진자 급증, 델타 변이 영향 크다"
2021. 08.26(목) 08:33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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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재갑 교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에서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코로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솔희 아나운서는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훌쩍 넘었다. 거리두기 4단계임에도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재갑 교수는 "지금 현재 유행 상황은 델타 변이의 영향이 가장 크다. 지금 우리나라보다 접종률이 높은 영국이나 이스라엘조차도 각각 3만 명대, 90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아주 무섭다는 거다. 거리두기 4단계 덕분에 2000명 대에서 확 증가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고생스럽긴 하지만 이 상황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교수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확 줄어서 걱정을 덜었는데, 이번 주에 또 늘어났다.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시소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광복절 연휴 상황이 반영돼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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