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는 형님'에서 펜싱선수 김준호가 글씨를 못 쓴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쾌거를 이룬 '펜싱 어벤져스' 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문제로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하는 말'을 출제했다. 그는 "나한테 지적할 때 받아치는 말이다. 나랑 성격이 정말 비슷한 서장훈 형이 맞출 것 같다"라고 힌트와 함께 정답자를 유추했다.

정답은 '남들이 펜 잡을 때 펜싱 칼 잡아서 그렇다'였다. 김준호는 자신이 악필이라며 "빠르게 흘려 쓰는 스타일이다. 글 쓰라고 하면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정환은 "근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하러 갔을 때 왜 내 거 대신 써줬냐. 나한테 이름을 물어보는 전화가 왔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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