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인간실격’ 신드롬 쓸까
2021. 08.21(토)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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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전도연이 5년 만에 '인간실격'으로 신드롬을 써 내려갈까.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도연은 극 중에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 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부정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로, 전도연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전도연의 복귀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전도연이 선택한 드라마라는 점이다.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모이는 것.

캐릭터, 장르, 스토리 등 어느 작품 속에 존재하더라도 전도연은 매번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을 녹여낸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자신이 그리는 인물의 인생 깊숙이 스며든 얼굴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전도연이기에, 이번 '인간실격'을 통해 보여줄 진폭 큰 감정 변화와 내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하나씩 공개된 티저 영상들과 포스터 속 전도연은 이미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이룬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아진 인생의 상실감, 그로 인한 허무함과 허탈감이 전도연의 눈빛과 얼굴 그리고 온 몸으로 내뿜는 분위기를 통해 드러난다.

이번 작품은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전도연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간실격'은 오는 9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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