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김정환, 펜싱팀 F4 합류 비화가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주역들이 전하는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등이 ‘돌싱’들과 사담을 나눴다. 김정환은 “제가 와이프랑 결혼한지 약 1년 정도 됐다. 사실 와이프랑 소개팅으로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김정환은 “와이프는 저랑 소개팅할 때 왕년에 운동 좀 했던 그런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라며 “어느 날 TV를 보는데 펜싱을 봤다. 그때 가슴이 뛰었다”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단체전 F4에 합류한 이유를 전했다.

이에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 임원희 등은 F4에 빙의해 갑작스레 상황극을 벌였다. 김정환이 합류하는 상황을 상상해 ‘밀당’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탁재훈은 김정환으로 분해 “김준호 쟤는 개인전 나가도 못 따지 않니?”라며 김준호를 자극하는 승부수를 뒀다.

김준호는 실제 김준호로 변신했다. 김준호는 자신을 설득하는 구본길 역 이상민에게 “형, 김정환 형한테 술 얻어먹었냐”라는 무리수 대사를 던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