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경찰수업'이 신개념 캠퍼스 물의 포문을 열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은 전국 가구 기준 5.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를 위해 불법 도박장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형사 유동만(차태현)과 꿈도 열정도 없이 조용히 살아온 고등학생 해커 강선호(진영), 화끈한 유도걸 오강희(정수정)가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특히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매력으로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의 신박한 조합과, 교복과 유도복, 제복을 넘나들며 눈 호강을 선사한 다채로운 의상 변화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전개와, 다양한 명작 영화를 오마주한 고퀄리티 연출의 향연이 이어져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유동만과 얼음처럼 차가운 강선호가 복잡하게 뒤엉킨 인연의 서막을 알렸다. 강선호는 아버지 윤택일(오만석)과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던 유동만을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뒤이어 아버지가 전립선암에 걸린 사실을 안 강선호는 수술비를 벌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 해킹을 감행, 이는 형사 유동만이 범인들을 잡기 위해 거액의 사비를 들여 조사하던 곳이었음이 밝혀져 또 다른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결국 유동만은 강선호를 경찰서로 붙잡아와 단호하게 처벌하려 했다. 그러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윤택일을 보자 유동만은 용서를 선택, 강선호에게 날 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 말미 강선호는 경찰대학교 면접장에서 면접위원으로 등장한 유동만과 재회했다. 소리치는 유동만과, 충격에 빠진 듯 경악하는 강선호의 모습이 대비되어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경찰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