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막을 3주 앞둔 뮤지컬 '하데스타운'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5일 오후 시우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시우민의 확진 소식을 알렸다.
시우민은 24일 개막을 앞둔 '하데스타운'에서 주연 오르페우스 역을 맡아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하데스타운' 팀은 개막을 3주 앞두고 실제 공연에 대비한 리허설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시우민은 리허설과 극장 입성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항원 검사(PCR)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며칠 뒤인 4일, 시우민이 컨디션 이상 증세를 보였고 추가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오전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우민의 확진 소식을 접한 '하데스타운' 팀은 5일 오전 연습을 즉시 중단하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데스타운' 관계자는 본지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우민의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야 밀접 접촉자와 자가격리 대상 인원을 구분할 수 있을 전망이기에 개막을 3주 앞두고 본격적으로 리허설에 매진해야 하는 뮤지컬 팀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자가격리 대상 인원이 많아진다면 연습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개막 일정 또한 불가피하게 미뤄질 수 있기 때문.
앞서 뮤지컬 '드라큘라'는 주연 배우들의 연쇄적인 확진 판정에 따라 2주 가량 연습을 중단하고 개막 일정을 이틀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한 차례 시즌 공연을 마쳤던 '드라큘라와'는 달리 '하데스타운'의 경우는 국내에서 초연 무대를 가지는 것이고, 절대적인 연습량이 부족해지면 개막 일정이 더욱 늦춰질 수도 있다. 또한 스태프들이 겹치기 쉬운 국내 뮤지컬 시장의 특성 상 혹여나 연쇄적인 확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는 물론이고 뮤지컬 관계자들 역시 촉각을 세우고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엑소 멤버들과 담당 스태프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시우민이 출연 중이던 채널S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2' 측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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