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뭉쳐야 찬다2' 성치경 CP가 프로그램을 주목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측은 30일 성치경 CP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성치경 CP는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지난 1년 반 동안 열심히 연습해 준우승을 이뤘다. 굉장한 성과이긴 하지만 스포츠 최정상에 있던 전설들이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승을 목표를 두지 않나"라며 이루지 못한 우승에 대한 목마름에서 비롯됐음을 밝혔다.

이어 "시즌1은 누구나 알만한 은퇴한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라는 생소한 스포츠에 도전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루었기 때문에 검증과정이 필요가 없었지만 시즌2는 우리가 잘 몰랐던 종목이나 숨은 전설들을 소개할 필요가 있기도 하거니와 전국 제패가 목표이기 때문에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검증 장치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축구 오디션을 열어 함께 전국 제패를 이룰 최정예 멤버를 구축하기로 한 '뭉쳐야 찬다2'는 기존 어떤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형태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성치경 CP는 "안정환 감독이 시즌2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축구 능력 혹은 운동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예능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예능감이나 스타성 또한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기존 뭉쳐야 시리즈의 생존자들과 새로운 멤버들 간의 경쟁 및 조화,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팀이 되어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큰 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성치경 CP는 감독 안정환과 코치 이동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오래된 선후배 사이라 서로를 잘 알기도 하고 공격수 출신에 승부욕도 강하다. 비슷한 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티격태격하는 면들이 나오게 되는데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은 결국 진정성과 예능의 밸런스를 얼마나 균형 있게 다루냐의 문제 같다. 너무 진지하기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버겁고 스포츠라는 게 순수한 승부로서의 재미가 있는데 너무 예능적으로만 가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밸런스를 나름 맞춰왔다고 생각했고 시즌2 역시 노력하고 있다. 시즌2는 새로운 영웅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소신을 내비쳤다.

'뭉쳐야 찬다2'는 오는 8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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