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돌싱글즈'에서 참가자 배수진과 최준호가 로맨틱 데이트를 펼친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는 유료 가구 기준 1.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6%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돌싱남녀 8인은 아침부터 원하는 상대와의 1:1 데이트를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였다. 배수진과 동시에 추성연에게 마음이 있던 이아영이 빠른 행동력으로 추성연과의 데이트 코스에 먼저 도장을 찍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배수진은 고민 끝에 선택 장소가 아닌 남자 숙소를 방문, 최준호를 불러내 적극적인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전날 밤 배수진의 아이 양육 고백 후 박효정에게 마음을 돌린 김재열은 아침 일찍부터 박효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윤식은 이아영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과 고백을 담은 쪽지를 보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본격적인 1:1 데이트가 시작됐다. '낭만' 코스를 고른 배수진과 최준호는 아이를 홀로 기르게 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오픈하며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둘 다 네 살 아들을 키우고 있기에 서로의 아이 동영상을 공개, 아이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밤이 찾아오자 배수진과 최준호는 여수의 포차 거리에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배수진은 "사실 추성연에게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최준호는 "솔직히 나한테 관심 있는 줄 알았다. 나중에 꼭 같이 키즈카페 가자"라며 애프터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2차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배수진이 눈물을 흘리고, 최준호가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예고돼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돌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