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는 형님'에서 가수 설운도가 홍현희를 지적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사로잡은 설운도와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이경실과 조혜련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홍현희도 잠시 자리를 비운 김영철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이날 설운도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거의 직접 만들었다며 "홍현희는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39살에 했다. 못 할 뻔한 거 겨우 했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설운도는 "홍현희는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것 같다. 지금 학생 아니냐. 우리가 교복을 입고 있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근데 아들이 몇 살이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설운도는 "32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설운도는 "아내의 편지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 '여자 여자 여자'다. 편지의 내용이 정말 진정성 있었다. 곡 작업 후 아내와 만났다. 화해의 시그널을 살짝 느꼈다. 아내가 노래를 듣고 펑펑 울더라. 속으로 대박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