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홍진경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23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는 홍진경이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영화 '블루 재스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홍진경은 "'블루 재스민'에 대한 20자 평이 있느냐"는 이동진의 물음에 "'못나도 나 잘나도 나 나로 살자'. 12자 평이다. 내가 서있으면 주변이 무너져도 난 서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없으면 주변이 무너질 때 휩쓸릴 수 있다. 그걸 이 영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되묻자 "결혼했을 때와 라엘이 낳았을 때다. 그 외에는 딱히 인생의 전성기가 없다. 스스로도 B급 인생이 좋은 것 같다"고 답답히 이야기했다.

한편 '블루 재스민'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로 상위 1% 인생을 살던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이 할(알렉 볼드윈)의 외도를 알게 되며 삶이 무너지는 심경을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