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병 던지기' 연패 징크스 타파에 나선다.

22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강호동이 자신의 취약 종목인 병 던지기 게임에 재도전한다.

병 던지기는 8번의 현피 대결에서 강호동이 유일하게 2패를 기록 중인 게임이다. 제작진이 종목 폐지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강호동이 약세를 보였던 종목인 것.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본 대결을 앞두고 여느 때처럼 승리를 향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더니, 막상 마이클 에베센 대표와의 대결이 임박하자 초조하고 불안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강호동은 에베센 대표에 "혹시 한국의 전통놀이로 종목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주 종목인 '딱지치기'와 '씨름'을 제안하고 대표는 물론 현장의 제작진들까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하지만 곧 강호동은 시청자분들이 지켜보고 있다 생각하니 살짝 흥분된다며 "나에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승리를 다짐, 만약 지게 되면 인사말도 하지 않고 그냥 집에 가겠다며 경기 전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

과연 "이번에도 지면 종목을 폐지하겠다"며 필승 각오를 다진 강호동이 징크스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2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머선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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