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씨네타운'에서 영화감독 장항준이 예능 출연 계기를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서는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 감독으로 데뷔한 장항준은 '기억의 밤', '불어라 봄바람', 드라마 '싸인', '드라마의 제왕', 위기일발 풍년빌라' 연출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항준은 "사실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알쓸범잡'과 '꼬꼬무2' 모두 거절했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꾸준히 섭외 요청을 해주셔서 결국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준비 중인 영화의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있다. 방송과 함께 하고 있는데, 제가 원한 삶은 아니다. 나는 노는 게 좋다"라며 "로맨틱 코미디, 농구 영화도 곧 연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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