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FA 대어'로 꼽혔던 방송인 유재석이 안테나 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큰 인기와 영향력을 지닌 그가 유희열, 정재형 등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속사 안테나 뮤직 측은 14일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는 명실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 뮤직이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유재석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 역시 "오랫동안 알아 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라고 화답했다.
안테나 뮤직은 유재석과 '투유' 콤비로 활약을 펼쳤던 유희열이 이끌고 있는 소속사다. 이곳에는 유희열 외에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재형과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여러 뮤지션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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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테나 뮤직에 음악 분야 외 아티스트가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가요 기획사의 유재석 영입은 다소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안테나 뮤직은 유재석을 영입한 데 대해 재능 있는 좋은 사람들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재석은 오랜 기간 1인 소속사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15년 절친 송은이와의 인연으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2018년 재계약을 하며 6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과 거취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유재석이 접촉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내 레이블은 안테나 뮤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테나 뮤직은 유재석의 합류로 기존 아티스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 MC' 명맥을 굳건히 지켜온 유재석은 유희열과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안테나 뮤직과 함께 새롭게 보여줄 유재석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