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바라던 바다’에서 드디어 바(BAR)가 첫 오픈한 가운데 바다 무대가 공개됐다.

1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서는 가수 군단 윤종신, 악동뮤지션 이수현, 샤이니 온유, 정동환, 자이로 등의 바다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어둠이 짙게 깔린 밤, 경북 포항 바다에서는 윤종신, 수현, 온유 등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엔들리스 러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바다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바에 방문한 손님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감수성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업 종료 20분 전, 약 2시간가량 무대가 안정적으로 펼쳐졌다.

윤종신은 “다들 저희 무대 괜찮았냐”라며 손님들 반응을 살폈다. 온유는 “저희는 최대한 한다고 했는데…”라며 수줍어했다.

최종곡은 윤종신 작업곡이었던 ‘오르막길’이었다. 윤종신, 온유, 수현의 감수성 넘치는 보이스가 제대로 어우러졌다. 여기에 자이로 등의 음악 반주가 양념처럼 기능한 것은 덤이었다.

김고은, 이지아 역시 가수들의 남다른 프로페셔널 무대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특히 수현의 청아하고 귀에 꽂히는 음색이 바다와 제대로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바라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