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송민호가 최근 이혼한 안재현을 '돌싱포맨'에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밤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첫 방송됐다.

첫 게스트로는 절친인 송민호, 피오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돌싱'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 탁재훈에게서 결혼, 이혼에 대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다.

송민호 피오는 네 사람의 연륜이 묻어난 이야기에 감탄했고, 탁재훈은 그런 둘에게 '돌싱포맨'을 추천할만한 게스트를 꼽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는 "한 명 있긴 한데, 재현이 형"이라고 말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즉각 "안재현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의 이혼이 너무 최근 벌어진 일이라 해줄 말이 없다는 것.

이어 이상민은 "시간이 필요하다. 기억이 추억으로 변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들 또한 시간을 거쳐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기에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아직 3~4년 밖에 안돼서 낯설다"고 농담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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