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빨강구두' 선우재덕이 비밀을 은폐하기 위해 최명길을 자신의 옆에 두기로 결심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3회에서 민희경(최명길)의 남편이 권혁상(선우재덕)의 뺑소니 사고로 숨을 거뒀다.
민희경의 남편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권혁상은 뺑소니 사고 관련 증거들을 인멸하며 완전 범죄를 꿈꿨다. 민희경은 사고의 충격으로 실신했고, 권혁상이 민희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아내가 있음에도 옛 연인인 민희경을 집으로 데려온 권혁상의 행동에 권수연(최영완)의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권혁상은 왜 민희경을 데려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그 시각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소옥경(경인선)은 소태길(김광영)에게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다. 이에 소태길은 "그럼 건욱이는 어쩔 거냐. 누나 아들 죽일 거냐. 누나 아들 당장 수술 안 하면 죽는다는데 사채라도 쓸래?"라면서 "사장님 불쌍하긴 한데 어차피 죽은 사람이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소옥경은 "난 싫다. 무섭다. 우리 이러다가 벼락 맞아 죽는다"고 했다. 소태길은 "권욱이 죽이고 싶냐. 누나 아들, 내 조카 죽어도 상관없냐"면서 소옥경을 다그쳤다.
민희경의 딸 김진아는 부친의 죽음에 성당으로 향했다. 딸은 "저 말 잘 듣겠다. 착하게 살겠다. 제발 우리 아빠 살려달라"고 기도하며 울었다.
남편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민희경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진아는 소옥경에게 "우리 엄마는요?"라며 민희경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민희경은 의식을 차린 뒤 권혁상에게 "내 옷 어디에 있느냐 집에 가야한다"고 했다. 이에 권혁상은 "이제 네 집은 여기다. 내가 널 책임 지겠다"면서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내가 해줄 거다. 네가 내 옆에만 있으면 뭐든지 다"라고 했다.
이에 민희경은 "당신이 내 남편을 죽였다. 살인자"라고 독백했다. 권혁상은 "넌 내 옆에 있어야 돼. 내 비밀을 내 옆에서 끝까지 무덤에 갈 때까지 지켜야 돼"라고 속으로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빨강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