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daily 기사 프린트

정종연 PD "'대탈출'-'여고추리반' 연결? 아직까지는…"


2021. 07.07(수) 11:40

대탈출4, 정종연 PD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대탈출' 정종연 PD가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7일 오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종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탈출4'는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버라이어이탇. 지난 2018년 시즌1 방송을 시작으로 꾸준히 새 시즌을 선보여 왔다.

앞서 정종연 PD는 대표작인 '대탈출' 시리즈 외에도 티빙을 통해 '여고추리반'을 기획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종연 PD는 '대탈출'과 '여고추리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여고추리반'이 더욱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대탈출'이 예능적 재미를 더 많이 가져가는 포맷이고, 매주 다른 에피소드가 캐주얼하게 펼쳐진다면 '여고추리반'은 한 시즌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고 한 장소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말했다.

'대탈출'을 단편소설로, '여고추리반'을 장편 소설로 비교한 정종연 PD는 "'여고추리반' 만의 영역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 '대탈출'이 그런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여고추리반'과 '대탈출'의 차별화가 내적으로 진행됐다.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두 프로그램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는 " 세계관 공유 자체는 흥미롭지만 이를 연결할 만한 스토리가 나와야 가능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고려할 만한 스토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대탈출4'는 1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였던 '백 투 더 경성'의 후속편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