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혼밥인생’ 낭만 가객 최백호, 그가 다양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사람 사는 인생살이를 클로즈업하기 시작했다.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는 시점, 최백호만의 입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6일 밤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혼밥인생’에서는 낭만 가객 가수 최백호, 정재민 전 판사가 찾아간 낙원상가 맛집, 인생 토크가 공개됐다.
최백호는 길거리를 걸으며 “도시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어간다”라며 낙원상가 인근을 둘러봤다. 그는 “저한테 이곳은 정말 오래된 곳이다”라며 자신을 가슴 뛰게 하는 낙원 악기상가의 운치를 만끽했다.
음악인들의 로망을 지켜온 공간, 이곳은 말 그대로 꿈이 담긴 보물상자 같은 곳이었다. 최백호는 한 악기점에 앉아 자신이 좋아하는 기타를 붙잡고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최백호의 목소리와 감수성은 여전했다.
여기에 음식이 더해졌다. 길거리 편안한 낙원상가 청국장 백반은 낭만 가객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최백호는 이날 혼밥을 즐기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정재민 전 판사를 만나, 다양한 비화와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혼밥인생’은 최백호가 혼밥을 하는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이날 최백호는 평소 혼자 먹는 밥을 즐긴다며 “혼자 먹다 보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편”이라며 식사와 혼자 있는 시간의 자연스러운 상관관계를 수긍했다.
인생의 깊이를 아는 최백호와 다양한 직업,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편안한 토크는 그 자체로 많은 중장년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KBS ‘한국인의 밥상’,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음식과 사람이 함께 하는 기존 교양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어느 정도 기존 프로그램들과 공통 분모가 있는 해당 프로그램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부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혼밥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