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멜로 ‘너는 나의 봄’, 서현진·김동욱 저력 (첫방) [종합]
2021. 07.05(월)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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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너는 나의 봄’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수성 멜로를 예고했다. 드라마는 삶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봄’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일을 택했다.

5일 저녁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강다정(서현진), 주영도(김동욱), 채준(윤박), 안가영(남규리) 등을 둘러싼 휴먼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엄마를 ‘인생 망친 여자’라고 매도하는 아빠를 보며 커 온 상처 많은 30대 여성 강다정의 캐릭터성이 묘사됐다. 사랑에 대한 상처는 답습됐다. 그런 부모를 보고 큰 강다정에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쁜 남자들이 달라붙었다.

다정은 이미 상처로 마음이 넝마가 된 상황이었고, 반듯한 남자 채준이 다가서도 그를 차갑게 밀어낼 뿐이었다. 채준은 그런 다정이 이유 없이 좋았고 다정을 끝없이 배려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레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 상황이 그려졌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주영도는 그런 살인사건을 일으킨 범죄자를 분석하며 방송을 타기도 했다. 주영도는 늘 경찰서에 와 똑같은 사건 파일을 보며 사태를 파악하는 워커홀릭이었다.

같은 건물에서 얽히고설킨 다정, 채준, 영도는 한 자리에 모여 사람의 상처와 심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주영도는 어딘가 날카로워 보이는 다정의 상처 받은 속내를 고스란히 꿰뚫었고 다정은 그런 주영도에게 날선 태도를 고수했다.

더불어 딱 보기에도 당차 보이는 배우 안가영도 등장했다. 안가영은 주영도의 전 부인이기도 했다. 강다정, 주영도, 채준, 안가영, 이 파란만장한 30대들의 삶은 어떻게 일구어지고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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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드라마는 돌아온 감성 멜로의 여왕 강다정의 캐릭터성을 섬세하게 클로즈업했다. 상처를 곱씹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다정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삶과 가정과 지난 연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런 다정, 30대 중반의 삶 속에 들어온 남자 채준, 영도는 다정에게 어떤 봄을 가져다 줄 숭 ᅟᅵᆺ을까. 기본적으로 삶의 겨울을 시련으로 상정, 봄을 환희와 희망으로 상정한 이 감수성 멜로가 어떻게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감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너는 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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