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FC 국대 패밀리가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지상파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0%, 2049 타깃 시청률 2.4%로, 지난 주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FC 구척장신과 FC 국대 패밀리 B조 첫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번 한혜진의 선취골에 1:0으로 앞서 나간 'FC 구척장신'은 철통 같은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FC 국대 패밀리는 수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실패, 거의 패배의 문턱까지 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초 남은 시점, 박승희의 그림 같은 패스에 명서현이 동물적 감각으로 무릎킥을 시도해 기적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승패를 결정하기 위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마지막 키커 남현희가 성공하며 3대 2로 FC 국대 패밀리가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 주에는 A조 두 번째 경기로, 지난 번 1승을 얻어낸 FC 불나방과 이에 맞서는 FC 개벤져스의 경기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