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리머니 클럽'에서 김민철 대표가 1년 반 만에 매출을 75배 늘린 비결을 밝혔다.

30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교육 기업 대표 김민철 씨가 첫 신입 회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철 대표는 양세찬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말했다. 양세찬이 해당 기업의 모델을 했던 과거가 있던 것. 그러나 양세찬은 "제가요? 전 영어 스펠링도 몰라요"라며 기억을 못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민철 대표는 "완전 초창기 때 찍으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상을 보고 나서야 양세찬은 "이제 기억난다. 이게 그거였냐"며 깜짝 놀랐다.

잠시 생각을 하던 양세찬은 김민철 대표에 조심스레 "그럼 이제 부자가 되신 거네요"라고 물었고, 김민철 대표는 "매우 부자는 아니고 그저 가난과 멀어져 있을 뿐이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철 대표는 "금수저도 아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팬티 3장, 러닝 3장 들고 올라왔다. 지금 성공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전에 26개 사업에 실패했다. 홍대 앞 100평 카페를 차리기도 했고,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었다. 10년 동안 모은 돈을 10개월 만에 날린 적도 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더불어 김민철 대표는 영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원래 회사 다닐 때 광고 에이전시에 다녔는데 그때 클라이언트가 EBS였다. 그때 수강생 목록을 보니 10% 미만만 수강을 완강하더라. 그런 분들의 후기가 다 좋았다. 그래서 강의를 다 들으면 돈을 돌려줘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엔 많은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난 회원들이 완강을 하면 그 회원들이 입소문이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게 초대박이 났다. 연 매출 2억이었던 강좌가 1년 반 만에 150억으로 늘었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