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리머니 클럽'의 성희성CP가 박세리 섭외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성희성CP, 소수정PD,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희성CP는 '세리머니 클럽'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방송은 오늘 되지만 사실 기획과 섭외는 5월 초부터 시작됐다. 골프가 근래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시작하지 않았냐. 이걸 소재로 하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이 많지만 골프는 없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과 웃음을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희성CP는 박세리의 섭외 비화에 대해선 "올 초부터 삼고초려해서 모셨다.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 처음엔 골프라면 지긋지긋하다고, 평생 골프를 쳤는데 방송에서도 채를 또 잡아야 하냐고 하셨는데 동시에 애증 같은 게 느껴졌다. 그래도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이전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하고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프 토크쇼'로, 30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JTBC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