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해방타운’ 허재 아들 허웅 허훈, 두 사람의 좌충우돌 훼방 작전이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농구 레전드 허재 자아 찾기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허재 아들 허웅, 허훈 두 사람이 해방타운을 방문했다. 아버지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두 사람은 분주하게 상황을 체크하고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고 나섰다. 허웅, 허훈은 벽지를 주문한 상태였다. 둘은 벽지를 발라 집안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꾸겠다는 계산이었다.

두 사람은 장난스러운 듯 힘을 합쳐 짐들을 집안으로 들였다. 허재는 그런 두 아들이 다소 못 미더운 눈치였다.



허웅, 허훈은 검정색 벽지를 화이트 벽지에 바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 도배를 모르는 두 사람은 벽지를 울퉁불퉁하게 바르며 허재를 혼비백산하게 했다.

허재는 두 아들의 옥신각신, 좌충우돌 작업에 차마 화도 못 내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종혁은 “이 정도면 해방이 아니라 훼방”이라고 넉살을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해방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