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대화의 희열3'에서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슬럼프 극복 방법을 밝힌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박지성과 차범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박지성은 무릎 부상과 함께 찾아온 첫 슬럼프를 고백했다. 그는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해 제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찾아왔다. 축구를 하는 게 무서웠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나에게 공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팬들의 평가는 냉혹했다"라며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아 힘들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조차 지치게 만든, 축구 인생 첫 슬럼프 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박지성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 했던 그의 방법은 유희열을 비롯한 MC들의 마음을 단체로 뭉클하게 만들었다.

심장을 뜨겁게 만들 박지성과의 대화는 이날 밤 10시 4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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