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무분별한 폭로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배우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 의혹부터 전지현, 조여정, 고소영, 한가인 등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가세연은 최근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 과거 의혹에 대해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류성재가 접대부 출신이며, 이와 더불어 한예슬이 과거 버닝썬 사건에 거론된 '여배우'라고 지목한 것. 또한 한예슬이 류성재에게 5억 원이 넘는 외제차를 선물하는 등 금전적인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은 류성재를 가라오케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연인으로 발전한 건 류성재가 일을 그만 둔 이후라고 해명했다. 또한 외제차에 대해서는 자신이 이용할 목적으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예슬은 가세연과 유튜버 김용호의 무분별한 폭로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가세연의 폭로는 한예슬에 그치지 않았다. 전지현 부부의 불화설 및 이혼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전지현 부부가 불화를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고 집을 나갔다는 등의 자극적인 폭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는 전지현 부부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루머로 종결됐다.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불화설과 이혼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전지현의 남편도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인기 만화인 '슬램덩크'의 장면을 패러디하며 "젼젼(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라고 간접적으로 가세연의 주장을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폭주하는 가세연의 폭로 릴레이는 계속됐다. 가세연은 지난 7일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세연의 유튜버 김용호는 한예슬, 한가인, 고소영, 차예련, 최지우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는 "이 사진은 중국 웨이보에 먼저 업로드 됐고 한국에서 기사화 되면서 유명해진 사진"이라면서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다. 이날의 주인공은 센터를 차지하고 큰 리본을 단 한예슬이다. 한예슬 생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나. 제가 제보 받은 바에 따르면 저 중에 한 명이 한예슬에게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다고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8일 YTN Star는 해당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사적 모임을 한 가라오케가 아니며, CJ 측에서 마련한 파티룸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파티의 주인공도 한예슬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세연은 한예슬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해 근거없는 악의적인 루머를 폭로하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와 구독자들의 후원금을 노리기 위해 자극적인 가십거리들을 마치 사실인냥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아님 말고'라는 식으로 무분별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세연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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