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데뷔를 기념하는 축제 기간 '페스타'를 맞아 팬들에게 신곡을 선물했다.
7일 오전 12시 방탄소년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RM의 노래 '바이시클(Bicycle)'을 무료 공개했다.
'바이시클'은 평소 서울특별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RM의 자전거 사랑, 나아가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미는 행위에 그만의 철학과 사유를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낮은 톤의 부드러운 RM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감성을 자아낸다.
가사 또한 따스하고 희망을 담아 청자를 위로하는 듯 하다. "섬처럼 떠있는 사람들의 마음 / 어쩌면 오지 않을 듯한 밤 / 지평선을 걸어가 또 굴러가 / 우리가 정한 소실점으로",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 / 오 자전거를 타자 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 등의 은유적인 가사가 곡의 정취를 더한다.
RM은 곡 발표와 함께 팬들에게 공개한 편지에서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믹스테이프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됐다"며 곡을 쓴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날이 좋은 날입니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고요! 저도 늘 그럴게요"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14일 양일 간 데뷔 8주년을 맞아 온라인 언택트 공연인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방탄소년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