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 혼자 산다' 김지석이 택배기사를 위한 간식박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지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석은 집 앞에 놓인 박스를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 박스는 김지석이 택배기사를 위해 준비한 간식 박스였다.

이에 대해 김지석은 "사실은 이게 스토리가 있다. 여성 택배기사 분이 저희 단지 업무를 봐주시고 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택배기사 분의 아들이 일을 도와주고 있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집으로 돌아와서 내가 저 친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해줄 수 있나 고민하다가 간식 박스를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자신이 써놓은 간식 박스 종이에 남겨진 '감사합니다'에 대해 ""그 친구가 쓴 글이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했다.

"추웠을 때부터 했다"는 김지석은 "매일은 못하고 생각날 때마다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지석은 "간식이 많이 없어졌을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