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킹태곤' 이태곤이 7짜 참돔을 낚아올렸다. 이로써 이태곤은 슈퍼배지까지 품었다.

3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참돔 낚시 대결의 결말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무수면 참돔 사냥의 주인공은 이태곤이었다. 이태곤은 25시간 30분 만에 대물 참돔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 위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무려 72cm의 참돔을 낚은 이태곤은 "고생 끝에 낙이 왔다. 저희가 지금 씻지도 못하고 배 위에서 25시간을 했다. 고성에서 드디어 성공했다"라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이태곤은 '도시어부'의 참돔 신기록 1위(82cm)에 이어 이경규가 보유하고 있던 2위(71cm)까지 갈아치우며 명실공히 '참돔의 황제'임을 입증했다.


그 가운데 앞서 박진철 프로는 6짜를 못 잡을 경우 황금배지 반납을 모두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선언한 바.

이태곤의 7짜 참돔으로 박진철 프로는 황금배지 7개를 지키게 됐다. 박진철 프로는 이태곤을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또 저조한 수확량으로 결방 위기를 맞았던 프로그램까지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