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바퀴 달린 집'에서 김병철과 윤아가 캠핑의 모든 것을 체험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게스트 윤아, 김병철과 함께 지리산을 찾았다.

이날 윤아와 김병철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먼저 윤아가 준비한 건 직접 만든 입간판이었다. 윤아는 "'희' 글자가 크긴 한데 세워놓을 수도 있고 걸어놓을 수도 있다"며 웃었고, 이를 본 김희원은 "차 사고 났을 때 앞에다 세워놓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김병철은 전통 꿀과 직접 만든 치즈를 준비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비주얼에 성동일은 "진짜 고급스럽다. 임금님이나 사대부들이 쓰는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꿀의 맛을 본 멤버들 역시 감탄을 내뱉으며 "꿀 향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병철은 퀸, 레드 제플린, 비틀스 등의 LP 판도 가져와 멤버들의 입뿐만 아니라 귀도 즐겁게 했다.


게스트들의 깜짝 선물에 멤버들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먼저 임시완은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다. 바로 초콜릿 과자 셰이크. 이를 맛본 김병철은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성동일과 김희원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성동일은 "돼지고기를 좋아한다"는 김병철을 위해 지리산 흑돼지를 준비했다. 이 밖에 지리산 재료로 만든 달래장, 두릅 숙회, 쑥전 등으로 식탁 한 편을 채웠다. 쑥전을 먹은 성동일은 "쑥 향이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고 임시완은 "어렸을 땐 이 맛있는 걸 왜 안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릅 숙회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아는 두릅을 한 번 먹더니 폭풍 먹방을 이어나갔고, 임시완은 "두릅이 일등이다. 넣으니까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뒤 다섯 사람은 근처에 위치한 계곡으로 향했다. 그 옆엔 대나무 숲이 위치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계곡을 보자마자 임시완은 김희원과 함께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고 통발까지 설치하며 물고기가 잡히길 바랐다.

이후 해가 지자 성동일과 김희원은 게스트들의 '불멍'을 위해 불을 피워줬다. 김병철과 윤아는 "(불멍 해본 지) 되게 오래됐다. 캠핑을 가 본 적이 별로 없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노래까지 더해지자 두 사람은 행복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만족스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바퀴 달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