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스포츠투데이 노동조합, “소리바다 재고소 예정” 성명서 발표
2021. 05.27(목)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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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노동조합이 소리바다 횡령죄 고소건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27일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노동조합은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을 횡령죄로 고소한 내용과 관련해 추가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소리바다는 자회사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 측은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직원들이 지난 4월 5일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해 4월 16일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이후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노동조합 측은 다시금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을 재고소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노동조합은 2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자회사 직원들이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을 횡령죄로 고소한 내용과 관련 소리바다측에서 “피소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한 데 대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허윤희 이사는 ‘피소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말장난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

우리 노동조합은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직원들이 지난 4월 5일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혐의로 고소하여 4월 16일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한다. 다만 피고소인 조사를 앞둔 시점에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과 자회사 대표간 대화 분위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고소취하는 횡령에 따른 임금체불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선의였으나 소리바다는 언론을 통해 피소된 사실 조차 부인하고 있어 우리 노동조합은 조합 명의로 재고소를 검토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 이번 보도로 알 수 있는 것은 소리바다측이 ‘고소사실을 확인하고 싶지 않은 것’ 일 뿐이다.

‘대화를 통한 해결’ 위한 고소 취하, 피소 사실 부인 유감

우리조합원들은 수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 회장을 믿고 고소를 취하했던 것임에도 피소 사실 조차 부인하는 언론 보도를 보고 소리바다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소리바다 오 회장을 횡령 혐의로 재고소하고 우리 힘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자회사와 소통하려 노력했다는 소리바다의 변명도 강력 규탄한다. "힘없는 자회사 직원을 회장실로 오라 부르는 게 어떻게 소통인가?" 오히려 지난 수개월 간 대화를 시도한 건 우리들이었다. 수 차례 소리바다의 의지를 물었고,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이 모든 것에 그 어떤 응답도 하지 않은 건 소리바다와 오재명 회장이다. 소통을 이야기 하는 소리바다는 스포츠투데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자회사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사 임원으로 교체한 바 있다.

최근 소리바다는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며 주식은 매매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상장폐지까지 걱정해야 할 현실이다. 우리 조합은 피눈물을 흘리는 소액주주들의 고통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하는 현 경영진들이 적반하장 버티기식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오재명 회장은 지분이 0%라 걱정이 없는 것인가?

지금이라도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은 자회사로부터 무단인출한 금원을 즉각 반환하고 임금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그렇지 않았을 경우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2021년 5월 27일

티브이데일리 노동조합
위원장 김범렬

스포츠투데이 노동조합
위원장 팽현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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