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들은 아이돌,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션을 제작, 화려한 안방 전쟁을 예고했다.
먼저 SBS의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가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된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피네이션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SBS는 지난 2001년 오디션 프로그램 '영재육성프로젝트-99%의 도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를 시작으로 'K팝스타'를 론칭, 빅3 기획사 프로듀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전례 없는 구성과 다양한 특색을 지닌 참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20% 돌파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냈다.
이에 오디션 명가로 올라선 SBS의 새 오디션 '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진영과 싸이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낼 최초의 보이그룹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는 7090 레전드 가요 환생 프로젝트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를 선보인다.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탄생해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린 레전드 노래들을 2021년 현세대 감성으로 노래할 가수를 발굴한다.
특히 레전드급 심사위원 라인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철수를 시작으로 이승철, 거미, 솔라, 김현철, 강승윤, 정재형이 합류, 가수 발굴에 청신호를 켰다. 또 다수의 음악 방송 및 라디오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과 입담을 발휘해 온 성시경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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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혁, 한동철 |
MBC는 스타 PD들과 하반기 두 개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운혁 PD와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모습은 물론, 새로운 시도들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이끌 예정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여운혁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무한도전' 등을 성공시켰던 스타 PD로, 신개념 버라이어티 오디션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와 차별성을 극대화해 제작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오디션 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한동철 PD는 MBC와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한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및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연습생들과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동철은 힙합이라는 분야를 메이저로 만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대중이 직접 걸그룹을 제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프로듀스 101’까지 다양한 오디션을 통해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오디션계 대부로 자리매김했다.
오디션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한동철과 MBC가 새롭게 진행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은 어떤 변화로 오디션 계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동철 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이처럼 지상파는 오디션 열풍 속 다채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종편 오디션 신드롬의 아성을 깰 채비를 마쳤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KBS,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