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안재모가 김영철을 '야인 이즈 백'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카카오TV 새 예능프로그램 '야인 이즈 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재모, 이진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야인시대' 속 캐릭터 킹두한으로 변신, 그의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B급 감성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숏플랫폼 형식으로 매회 15분 안팎의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야인 이즈 백' 3회 일부 내용이 선공개 됐다. '야인시대' 찐팬인 이진호가 연출을 맡았고 안재모는 '킹두한'을 맡아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운 '찐' 콩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 말미에 킹두한이 쌍칼(박준규)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이에 사회자는 안재모에게 "꼭 초대하고 싶은 인물이 있느냐"고 물었고, 안재모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지만"이라며 김영철의 이름을 꺼냈다. 극 중 김두한의 중년 시절을 연기한 김영철과는 절대 마주칠 수 없었던 그가 초대하고 싶은 카메오로 김영철을 꼽은 것.

이진호는 "엄청나고 다양한 카메오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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