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의 나체 사진을 노출해 논란이 됐다. 영감을 받기 위해 벽에 부착해 둔 패션사진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명해 대중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제이비는 지난 13일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본인의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 중 벽면에 붙어있는 여성들의 나체 및 노출 사진 등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중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보는 라이브 방송에 담긴 사진 속 모델의 노출 수위를 지적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제이비의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해당 사진은 제이비가 영감을 받기 위해 참고하는 패션 사진 작가의 사진이라면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이비도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짤막한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와 당사자의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하이어뮤직 측이 영감을 받기 위해 부착한 사진이라고 해명한 부분을 두고 비판이 일었다. 실제로 하이어뮤직 측은 논란에 대한 사과보다 제이비의 예술 활동과 영감을 받는 과정에 대해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부분은 대중이 일련의 논란들을 예술적 영감을 받기 위해 벌어진 해프닝 정도였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실제로 아무리 외설과 예술은 한 끗 차이라고 하지만, 라이브 방송 도중 노출된 사진은 여성의 신체를 관음 하는 듯한 구도와 여성의 성기를 담고 있는 등 예술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외설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니 하이어뮤직 측이 논란에 대한 사과보다 제이비의 예술 활동과 영감을 어떻게 받는지 더 상세하게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불쾌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여기에 제이비가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SNS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게재한 것을 두고 성의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제이비는 2차례나 더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 게재 이후 자신의 새 싱글 홍보글을 게재해 진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제이비가 사과하는 과정에 대해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외설적인 사진으로 영감을 받아 창작하는 예술이라니. 제이비의 예술적 수준을 보지 않고도 알 것만 같은 건 왜일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