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요한 교수가 '선녀들'에 출연해 5.18 민주화운동 때 직접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풀어놓는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역사마스터 심용환이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광주를 찾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푸른 눈을 가진 한국인, 특별귀화 1호 인요한 교수가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요한 교수의 집안은 1919년 군산 만세 운동에 참여한 것에 이어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4대가 한국과 126년째 연을 맺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전라도 순천 토박이"라고 소개한 그는 "5.18 민주화운동 현장에 있었다"고 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요한 교수는 시민군 통역을 하며, 외신들에게 광주의 상황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고.

이 밖에도 인요한 교수는 그날 목격한 참상을 생생하게 전했다고 해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한편 인요한 교수가 함께하는 '선녀들'은 1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