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암 4기' 권순욱 감독 "죽고 싶은 마음 NO, 의사들은 싸늘" [전문]
2021. 05.13(목) 07:50
권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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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보아 친오빠 권순욱 뮤직비디오 감독이 복막암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권순욱 감독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다.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 의사들은 '이 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냐', '주변 정리부터 슬슬해라' 등의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순욱 감독은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도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편하게 하시더라. 제정신으로 살 수 없었던 시간들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다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하 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글 전문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병은 낫는 병이 아녜요...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

‘최근 항암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세요’

‘환자가 의지가 강한 건 알겠는데 이런저런 시도로 몸에 고통 주지 말고 그냥 편하게 갈 수 있게 그저 항암약이 듣길 바라는게...’

각각 다른 의사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시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시도 저 시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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