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빈센조' 옥택연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 20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가 장한석(옥택연)을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사람도 서슴없이 죽여오며 악랄한 소시오패스의 모습을 보여왔던 '빈센조' 최고의 빌런 장한석. 그러나 악에는 악으로 맞서는 빈센조의 반격에 점차 수세에 몰렸다.
빈센조가 자신의 평생 꿈인 바벨 타워를 무너뜨리자 장한석은 폭주하기 시작햇다. 최명희(김여진)에게 아무도 모르게 구치소에서 나온 장한석은 홍차영(전여빈)과 자신을 배신한 동생 장한서(곽동연)를 납치해 빈센조를 유인했다.
늘 자신의 뜻대로 움직였던 멍청한 동생 장한서가 빈센조를 죽이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공격하자 장한석은 분노에 차 빈센조에게 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홍차영이 총을 대신 맞았고, 장한석은 빈센조가 홍차영을 살피는 사이 그에게 총을 다시 쏘려고 했다.
그러나 장한서가 이를 저지했고, 장한석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핏줄인 장한서를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총을 쏴 죽였다. 다시 빈센조를 죽이려고 했지만 총알이 모두 떨어진 뒤였다.
빈센조에게 도망쳐 장한석은 최명희에게 재산 처분을 지시하고 밀항을 계획했다. 하지만 금가 패밀리의 추격에 밀항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장한석은 빈센조에게 납치 당했다.
장한석은 빈센조가 준비한 고문 기구에 앉아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알고 쫓아왔는지 빈센조에게 물었다. 그 배경에는 장한서가 있었다. 회장 취임식 날 자신에게 시계를 선물한 장한석을 수상하게 여긴 장한서는 시계를 분해했고, 거기서 위치추적 장치를 발견했다. 이에 장한서는 역으로 위치추적 장치를 장한석이 착용하는 모든 시계에 설치해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수를 썼다.
빈센조는 장한서가 죽기 전 남긴 휴대전화로 장한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늘 멍청하고, 자신의 명령만 따르는 허수아비 취급을 해왔던 동생 장한서가 결국 장한석의 발목을 붙잡은 것이다.
이를 알고 장한석은 허탈하게 웃었다. 빈센조는 '속죄의 창'으로 장한석을 처단했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장한석은 바벨의 주인으로 군림했던 것과 달리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받으며 죽어갔다.
숨이 끊기기 전 까마귀가 날아와 장한석의 가슴을 쪼아댔고, 장한석은 그렇게 형벌을 받으며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빈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