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그의 사랑스러운 결혼 발표 방식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40대에 드디어 반려자를 만난 그의 장밋빛 미래를 향한 세간의 축하, 응원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 이지훈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지훈이 10월 비연예인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지훈은 인스타그램, 팬카페 등을 통해 가장 먼저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특히 팬클럽 카마엘을 향한 그의 자필 편지는 다정한 그의 성품을 엿보게 하며, 팬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이지훈은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솔직히 바쁜 삶 속에 '이번 생에는 결혼이란 없나 보다' 포기하고 일에만 미쳐 살았는데 코로나로 잠시 쉬어 가게 되면서 저에게 특별한 인연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서로의 문화적 차이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보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기쁨과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돼서 이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지훈은 팬들에게 "지금까지 25년 함께했는데 남은 생은 의리로 함께해야지. 나 이제 더 열심히 간절히 살 거야. 앞으로의 인생이 또 어떻게 펼쳐질지 우리 카마엘도 같이 지켜봐 주실거죠?"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팬들은 이지훈의 '늦장가'에 시원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이지훈 경우 약 20여 년 이상 연예계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의 전향은 신의 한수로 평가 받는데, 가창력, 비주얼이 뛰어난 경우이기에 그의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
이지훈은 1996년 1집 타이틀곡 '왜 하늘은'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노래, 연기, 예능,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 활동 중이다.
이하 이지훈 팬카페 글 전문
사랑하는. 카마엘에게
안녕? 잘 지내고 있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의 연속이지만
하루 빨리 종식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우리 카마엘은 아무 피해 없길 기도해요.
요새 나 역시도 공연계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던 요즘인데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답니다.
솔직히 바쁜 삶 속에
이번 생에는 결혼이란 없나 보다.
포기하고 일에만 미쳐 살았는데
코로나로 잠시 쉬어 가게 되면서
저에게 특별한 인연이 찾아왔어요.
서로의 문화적 차이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보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기쁨과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돼서
이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알다시피 첫 결혼이잖아.
모든 게 서툴어서 실수도 하겠지만
우리 카마엘이
많이 도와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래서 우리의 끈끈한 인연
평생 이어가길 바란다고..
지금까지 25년 함께했는데
남은 생은 의리로 함께해야지
나 이제 더 열심히 간절히 살 거야
앞으로의 인생이 또 어떻게 펼쳐질지
우리 카마엘도 같이 지켜봐 주실 거죠?
세상에나 내가 이런 편지를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무뚝뚝하고 표현 못하는 나를 지금까지
아껴준 우리
카마엘 진심으로 감사하고
남은 우리의 인생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해요
사랑하고 사랑하고.축복하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이지훈 인스타그램,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