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지혜가 어머니,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을 받고 눈물 지었다.

23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제주댁 한지혜 일상이 그려졌다.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가진 한지혜는 눈에 띄게 부른 배로 D라인을 자랑하며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이른 아침부터 햄버거 2개를 해치운 그는 과자까지 먹으며 '먹덧' 먹방을 펼쳤다.

한지혜는 "남편이 햄버거를 좋아한다. 나는 그리 즐겨 먹지 않았었다. 방갑이(태아)가 남편 식성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햄버거 맛집 순례를 위해 온 제주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그런 한지혜를 위해 어머니, 할머니 사랑이 담긴 택배가 도착했다. 파김치, 낙지호롱, 꼬막무침 등 남도의 별미가 가득 담긴 음식들이었다. 제작진은 한지혜 고향집을 찾아 딸을 위해 요리하는 한지혜 어머니, 할머니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지혜는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먹방을 펼쳤다. 파김치에 양념한 대패 삼겹살 고기를 더해 솥밥을 지었고, 남원의 유명 맛집에서 공수한 복어국이 더해졌다. 한지혜는 영양이 듬뿍 담긴 뽀얀 국물을 마시며 감격했다.

이어 한지혜는 택배 상자 안에 들어있던 엄마의 편지를 발견했다. 지난 10년 간 혹여나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까 아이에 대한 궁금증을 내색하지 않던 가족들을 떠올리던 한지혜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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