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연쇄살인마, 이제야 맞춰지는 퍼즐 [TV온에어]
2021. 04.23(금) 05:59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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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우스' 연쇄살인마 프레데터는 이승기였다.

22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15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이 죄 없는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했던 연쇄 살인마 프레데터로 밝혀졌다.

앞서 순수하고 바른 청년이었던 정바름이 죽음의 위기에서 연쇄 살인마 성요한(정바름)의 뇌를 이식받은 뒤 싸이코패스 성향이 발현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애초부터 싸이코패스는 정바름이었고, 성요한은 보통의 사람이었다. 뇌 이식 수술 이후 불현듯 떠올랐던 살인의 기억들이 성요한이 아닌 자신이 저지른 일임을 알게 된 정바름은 절망했다.

선천적으로 싸이코패스로 태어난 정바름은 괴물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은 신을 원망했고, 이는 자신이 신이라는 비뚫어진 신념을 가지게 했다. 이에 정바름은 인간의 7대 죄악이 자신의 교리로 삼고, 이를 행하지 않는 자들을 신의 이름으로 처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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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는 정의로운 경찰의 모습을 하고, 뒤에서는 신의 이름으로 무차별한 살인을 저질러 왔던 정바름. 극은 이전까지만 해도 성요한의 뇌와 함께 싸이코패스 성향까지 이식받은 걸로 그려져 왔다. "싸이코패스들이 자신이 한 짓에 심적 고통을 느끼고, 반성하고, 속죄하는 걸 보고 싶었다"는 기획의도와 미묘하게 어긋난 극 전개가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성요한의 뇌를 이식 받은 정바름은 이제 타인의 고통을 느끼게 됐고, 죄 없이 죽어간 사람과 자신 때문에 살인마 누명을 쓰고 죽은 성요한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싸이코패스가 속죄하는 걸 보고 싶었다는, 어쩌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판타지가 '마우스'에서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15회 내내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퍼즐이 이제 어느 정도 다 맞춰졌다. 보통의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게 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정바름이 어떤한 결마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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