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배우 김정현, 서예지 논란을 떠올리게 한 배우 강하늘의 '딱딱' 발언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3.3%와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의 시청률인 1부 3.8%, 2부 4.3%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출연진의 발언 등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하늘은 과거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유와) 팔짱을 껴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혼자 팔짱을 끼는 장난을 보였다. 또 다른 공식 석상에서는 "어깨를 붙이고 서달라"는 요청에 혼자 어깨를 접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줬다.

이를 두고 MC 김구라는 "요즘 팔짱을 안 껴서 논란이 많던데 이게 논란이 안 됐었냐"라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서현에 한 행동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정현은 과거 서현의 팔짱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절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그 배후에 전 여자친구 서예지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강하늘은 당시 사진을 다시 보며 "내가 딱딱하고 그런 분위기를 좀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딱딱'을 강조한 강하늘의 발언에 MC들은 "딱딱한 분위기 안 좋아하는 구나"라며 표현을 재언급했다.

'딱딱'은 김정현, 서예지 메신저 대화 내용 중 등장한 단어다.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딱딱하게 해" "김딱딱" "스킨십 노노" 등의 문자를 보냈다. 이후 김딱딱이 김정현을 가리키는 수식어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강하늘은 "너무 정적인 자리여서 아무리 재밌는 말을 해도 (기자들이) 반응이 없으시다. 그런 분위기가 별로여서 좀 풀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하고 이후에 당연히 아이유님이랑 팔짱도 끼고 촬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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