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철부대’ 특전사 출신 박준우(트로트 가수 박군) 지략 아래 특전사 팀을 비롯해 707, SSU 팀이 생존했다.

20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김성주,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진행 아래 특수부대 출신들의 생존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이날 최하위 결정전이 공개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첫 번째 라운드는 고지 점령전이었다. 특전사, 707, SSU, UDT, 해병대수색대 등 팀원들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가까스로 산을 올랐다.

UDT 정종현은 초반 스퍼트로 인해 다소 지친 상태였다. 김민수, 박준우가 정종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UDT 팀원들은 정종현 발목 부상을 심히 걱정하고 있다. 결국 1, 2위의 간격이 눈에 띠게 좁혀졌다.

특전사 박준우(박군)은 미리 산악 지형을 파악해뒀다. 그는 가파른 경사를 고려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방향을 파악해 왼쪽 방향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준우는 과연 프로이자 상사였다.



이를 들은 김성주, 김동현은 “과연 박갈량”이라며 제갈량 뺨치는 박준우의 지략에 혀를 내둘렀다. 정종현은 모두가 자신을 뒤쫓고 있는 상황이 초조할 수밖에 없었다.

고지는 50m였다. 단 3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전사, SSU, UDT 팀이 선두를 달렸다. 세 사람은 고지를 향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젖 먹던 힘을 짜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정종현이 넘어지고 말았다. 긴장감이 팽배할 수밖에 없었다. 정종현은 포기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냈지만 1위는 707 부대 팀원이었다. 결국 최하위 결정전 1라운드 생존자는 707, 특전사, SSU 세 팀으로 결정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