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국방방쿡쿡' 안정환이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저녁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에서는 차태현, 장혁, 이상엽,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프러포즈 밥상'을 주제로 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프러포즈 밥상'을 위한 재료 찾기에 나선 선수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은 시장에서 찐빵을 먹으며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안정환은 김태균에게 "프러포즈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멋있게 못 했다. 간단하게 케이크 하나 했다"고 쑥스럽게 답했다. 셋 중 유일한 미혼남인 박태환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 아니냐"면서도 "전 아무래도 수영선수이다 보니 수영장에서 할까 생각했었다"고 해 감탄을 샀다.

그런가 하면 결혼 20주년이 된 안정환은 "프러포즈 어떻게 하셨냐"는 물음에 "난 그냥 통장을 줬다"고 해 의문을 샀다. 안정환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2억만 있으면 먹고 산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래서 2억 원을 모아서 줬다. (아내가) 어떻게 한 줄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전국방방쿡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