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시간대를 옮긴 '독립만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는 3.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매주 월요일 밤 9시로 시간대를 변경한 후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가 샘 해밍턴, 럭키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뇌 활력도 테스트에 이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찾아본 그는 럭키에게 끝없는 설명을 듣고, 샘 해밍턴과 함께 강황 김치전, 강황 우유를 맛보며 뇌 건강을 챙겼다.

또한 세 사람은 뇌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고스톱을 진행,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송은이와 쉴 틈 없이 말하며 상대의 정신을 쏙 빼놓는 럭키, 조용하지만 강한 샘 해밍턴의 시트콤 같은 조합이 폭소를 안겼다.

악뮤(AKMU) 찬혁의 독립하우스에도 이승철이 찾아왔다. 녹음이 끝난 후 같은 동네에 사는 이승철의 배려로 차를 같이 타고 귀가하다가 얼떨결에 두 번째 집들이가 성사됐다. 당황과 긴장 속에 대선배와 집에 들어온 찬혁은 자신의 독립하우스에 대한 칭찬과 옷 취향을 인정받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첫 집들이의 씁쓸한 상처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독립 후 첫 아침을 맞이한 김민석은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육수가 누락된 평양냉면을 배달받거나 산처럼 쌓인 택배를 정리하다 닫혀버린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헷갈려 잠옷 차림으로 복도에서 떠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불행을 연이어 겪었다.

더불어 스튜디오에서 초보 독리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게스트 김세정의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리액션이 재미를 더했다. 술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는 '알콜 러버'의 면모,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지퍼백 활용 꿀팁 공유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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